techcrunch 통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AI가 최신 인공지능(AI) 모델인 ‘그록(Grok) 4.5’를 공개하며 AI 업무 자동화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모델은 회사가 상장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인 AI 모델로, 코딩과 애플리케이션 개발, 사무 업무, 연구, 글쓰기 등 다양한 지식 기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범용 작업 모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회사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그록 4.5가 기존 AI 모델보다 높은 토큰 효율을 갖췄다고 밝혔다. 특히 주요 경쟁 모델 대비 약 두 배 높은 토큰 효율을 제공한다고 설명하며,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도 운영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스페이스XAI는 함께 공개한 벤치마크 결과에서 그록 4.5가 주요 경쟁사의 최신 AI 모델들과 비슷한 수준의 성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부 최고 성능 모델과는 근소한 차이를 보였지만, 속도와 비용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입장이다.

창립자 일론 머스크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X를 통해 그록 4.5를 Anthropic의 고성능 AI 모델인 Opus 시리즈와 비교하며 "Opus급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더 빠르고 토큰 효율이 높으며 비용도 낮다"고 밝혔다. 이어 내부 평가 결과 그록 4.5는 Opus 4.7과 유사한 성능을 보이면서도 처리 속도는 더욱 빠르다고 설명했다.
가격 경쟁력도 주요 특징으로 제시됐다. 스페이스XAI는 그록 4.5의 이용 요금을 입력 토큰 100만 개당 2달러, 출력 토큰 100만 개당 6달러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입력 토큰 100만 개당 5달러, 출력 토큰 100만 개당 25달러 수준인 Opus 4.7보다 낮은 수준이다.AI 업계의 모델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최근 주요 AI 기업들이 잇따라 차세대 모델을 발표하거나 공개를 예고하면서 성능뿐 아니라 가격과 처리 효율을 둘러싼 경쟁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