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Crunch 통신에따르면 생성형 AI 운영 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비용 효율화를 위한 전략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OpenAI와 Anthropic 등 외부 AI 모델 의존도를 점진적으로 낮추고 자체 개발한 AI 모델 활용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전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블룸버그는 8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대표 생산성 소프트웨어인 엑셀(Excel)과 워드(Word) 일부 기능에 자체 AI 모델인 'MAI'를 적용해 사용자 프롬프트의 일정 비율을 처리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는 Microsoft 365의 다양한 AI 기능에 OpenAI와 Anthropic의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적극 활용해 왔다. 그러나 AI 서비스 운영 비용이 증가하면서 자체 모델 비중을 확대해 비용 효율성과 기술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다만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도 OpenAI와 Anthropic의 모델을 계속 활용하고 있으며, 외부 AI 모델과 자체 AI 모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달 개최한 연례 개발자 행사 'Build'에서 AI 에이전트 코더와 텍스트-이미지 생성 모델 등을 포함한 7종의 새로운 MAI 모델을 공개하며 자체 AI 생태계 확대 의지를 드러냈다.
TechCrunch의 관련 질의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추가로 공유할 내용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번 움직임은 AI 업계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는 비용 절감 기조와도 맞물린다. 올해 초까지 AI 서비스 확대 경쟁이 이어졌지만 최근에는 AI 인프라 운영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투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외신에 따르면 아마존, 우버, 메타, 액센츄어 등 주요 기업들도 AI 관련 지출을 보다 신중하게 관리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I 서비스 구축과 운영에 필요한 막대한 비용은 업계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일부 기업들은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AI 모델을 검토하고 있으며, 보안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국산 AI 모델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업계에서는 향후 자체 AI 모델 개발과 외부 모델 활용을 병행하는 전략이 비용 경쟁력 확보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