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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안에 공존하는 두 개의 자아를 마주할 수 있는 이색 전시가 열린다.‘이중 자화상 – 자기 안의 어떤 비틀림’이라는 제목의 전시가 2025년 11월 25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북서울 꿈의 숲 아트센터 2층 드림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마지막 날은 오후 2시에 관람이 종료된다.
이번 전시는 인간의 복합적 심리를 시각적으로 풀어낸 ‘이중 자화상(Double Self Portrait)’ 형식으로 구성된다. 사회적 자아와 내면 자아, 보여주고 싶은 나와 숨기고 싶은 나, 욕망과 도덕, 불안과 평온 등의 감정이 한 화면에 병치되어 표현된다.

작가는 인물의 얼굴을 분리하거나 겹쳐 배치하며, 색채의 대비, 디지털 효과, 레이어 중첩 등 다양한 표현 기법을 통해 정체성의 혼란과 회복을 동시에 드러낸다. 이러한 작업은 관람자에게 두 개의 시선으로 자신을 다시 바라보는 경험을 제공하며,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만든다.
전시는 오스트리아 화가 에곤 실레의 작품 <이중 자화상>에서 영감을 받았다. 해당 작품처럼 이 전시에서도 두 명의 자아가 마치 영혼이 연결된 쌍둥이처럼 서로 기대어 존재하는 모습을 통해, 분열된 자아가 충돌이 아닌 공존의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전시 관계자는 “이 전시는 단순한 초상화 전시가 아니라, 심리적 대면의 장이자 내면의 거울”이라며 “관람객이 자기 안의 다양한 자아와 감정의 층위를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