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북촌한옥마을 일대에서 ‘2025 북촌의 날’ 축제가 9월 26일(금)부터 10월 5일(일)까지 열흘간 열린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대표 한옥문화 행사인 <서울한옥위크>와 연계해 진행되며, 북촌의 이웃과 문화자원을 연결하는 지역문화축제로 기획됐다.
‘오늘을 펼치는 북촌’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축제는 전통을 기반으로 오늘날의 가치와 문화가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문화를 모색한다.

특히 급증하는 외국인 관광 수요와 함께 북촌이 역사문화관광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거주민의 정주권과 관광객 간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한 다양한 실험과 시도가 돋보인다.
주요 행사로는 ▲김준 작가의 《고요의 울림》展, 《정원의 언어들》展, 《북촌의 학창시절 백년》展 등 전시 프로그램 ▲프로젝트 어린의 ‘틈, 파열’, 진도민속문화예술단의 ‘강강수월래’, 매머드머메이드의 ‘북촌비화’ 신파극 등 공연 ▲마크 테토, 안창모 교수 등 전문가가 진행하는 북촌 인문학 강연 및 골목길 탐방이 준비되어 있다.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호족반 만들기, 도자기 체험, 전통주 살롱, 차향을 품은 한옥, 업사이클 공예 등 한옥이라는 공간의 정체성을 살린 깊이 있는 체험이 마련되어 있으며, 일부 체험은 유료로 운영된다.
이외에도 네트워킹 파티, 공공한옥 교류 행사, 전통공예 체험 이벤트 등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 장소는 북촌문화센터 및 서울공공한옥 일대이며,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북촌문화센터 측은 “축제는 북촌이라는 지역의 삶과 문화를 엮어내는 실험이자 확장”이라며 “방문객과 주민 모두가 연결되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