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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창덕궁에서 2025년 봄밤을 수놓을 고품격 야간 문화행사 ‘창덕궁 달빛기행’이 4월 10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달빛기행은 6월 15일까지 진행되며, 고궁의 아름다움과 전통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감동의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창덕궁 달빛기행은 금호문을 시작으로 진선문, 인정전, 희정당, 낙선재, 상량정, 부용지, 애련정, 연경당, 후원 숲길 등을 돌아보는 코스로 구성된다. 전문 해설사의 생생한 안내와 함께 전통예술 공연이 진행되며, 각 전각의 역사와 조경, 건축미를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돈화문 공사로 인해 금호문에서 출발하는 새로운 동선이 적용된다.
행사는 1일 2회 운영되며, 회당 150명만 입장이 가능하다. 참가비는 1인 3만 원으로,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는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약은 온라인을 통해 사전 접수 방식으로 진행되며, 현장 판매는 없다.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 대해 문화유산청 관계자는 “조선 왕실의 삶과 문화가 담긴 창덕궁에서 고즈넉한 달빛 아래 한국 전통의 미를 느껴보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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