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crunch 통신에 따르면 구글의 최신 AI 모델 ‘제미니 2.0 Flash’가 워터마크가 포함된 이미지를 수정하거나 제거하는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이는 게티 이미지(Getty Images) 등 저작권이 적용된 스톡 미디어의 보호 장치를 무력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문제의 소지가 크다.
구글은 최근 AI Studio와 같은 개발자 도구를 통해 제미니 2.0 Flash의 이미지 생성 기능을 확대 제공했다. 그러나 일부 사용자가 워터마크가 포함된 이미지에서 해당 마크를 지우고 빈 공간을 보정하는 기능이 작동하는 것을 확인하면서 AI의 저작권 침해 가능성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X(구 트위터) 및 Reddit 사용자들은 제미니 2.0 Flash가 워터마크 제거뿐만 아니라 워터마크가 사라진 부분을 자연스럽게 보정하는 기능까지 수행한다고 지적했다. 기존에도 일부 AI 기반 도구들이 유사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었으나, 제미니 2.0 Flash는 무료로 제공되며, 높은 정확도를 자랑한다는 점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AI 모델 윤리 기준이 강화되는 가운데, Anthropic과 OpenAI는 워터마크 제거 기능을 차단하고 있다. Anthropic의 최신 AI 모델 Claude 3.5 Sonnet은 워터마크 제거 요청을 명시적으로 거부하며, 이를 **“비윤리적이고 잠재적으로 불법”이라고 설명한다. OpenAI의 GPT-4o 역시 저작권 보호 기능을 적용해 해당 기능을 제한하고 있다.
반면 구글의 제미니 2.0 Flash는 현재 “실험적” 및 “생산용이 아님”이라는 라벨이 붙어 있지만, 워터마크 삭제 기능에 대한 가드레일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AI의 워터마크 제거 기능이 원 저작권자의 동의 없이 사용될 경우 미국 저작권법 위반 소지가 크다고 경고한다. 법률 전문가들은 원 저작권자의 명시적 허가 없이 워터마크를 삭제하는 행위는 불법으로 간주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저작권 침해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기업들의 자율 규제뿐만 아니라 법적 가이드라인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원문바로가기: 사람들은 Google의 새로운 AI 모델을 사용하여 이미지에서 워터마크를 제거하고 있습니다 | 테크크런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