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crunch 통신에 따르면 구글의 유료 TV 서비스 YouTube TV가 파라마운트 콘텐츠 삭제 위기를 넘겼다. 당초 계약이 종료될 경우 CBS, CBS 스포츠, 니켈로디언 등의 채널이 2월 13일부터 YouTube TV에서 사라질 예정이었으나, 양사는 극적인 협상을 통해 채널 제공을 지속하기로 합의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파라마운트 대변인은 이번 합의가 “확장된 스트리밍 관계”를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YouTube TV는 파라마운트+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유지할 뿐만 아니라, YouTube Primetime 채널에서도 Showtime 및 BET+를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Google은 “자격을 갖춘 YouTube TV 고객에게 Paramount+를 제공할 권리”를 획득했다.

YouTube TV는 그동안 디즈니를 비롯한 여러 미디어 기업들과의 계약 분쟁을 겪어왔다. 이번 협상을 두고 구글은 “CBS, CBS 스포츠, 니켈로디언 등을 포함한 파라마운트 채널을 계속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구독자를 위한 협상을 이어가는 동안 기다려 준 것에 감사한다”고 밝혔다.당초 YouTube TV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2월 13일부터 파라마운트 콘텐츠가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그러나 협상이 진행되면서 단기적인 마감 시한 연장이 이뤄졌고, 결국 채널 중단 없이 합의를 이루게 됐다.
한편, 협상 과정에서 파라마운트의 공동 CEO인 조지 치크스(George Cheeks), 크리스 맥카시(Chris McCarthy), 브라이언 로빈스(Brian Robbins)는 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메모에서 구글의 협상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CEO들은 “구글이 시장과 일치하는 합리적인 조건을 거부했다”며, “소비자의 희생을 감수하면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위태롭게 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파라마운트 없는 TV 플랫폼은 성공할 수 없다”며 자사의 영향력을 강조했다.
이번 협상을 통해 YouTube TV 구독자들은 기존과 동일하게 CBS, CBS 스포츠, 니켈로디언, Showtime 등 주요 파라마운트 채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구글과 파라마운트 간 스트리밍 서비스 연계가 강화됨에 따라 향후 사용자 혜택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