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crunch 통신에 따르면 샘 알트만(OpenAI CEO)이 자신의 개인 블로그를 통해 AI의 미래와 OpenAI의 방향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그는 “지구상의 모든 사람이 AI를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기술의 혜택이 공정하게 분배되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컴퓨팅 예산’ 개념을 제안했다.
알트만은 기술 발전이 건강과 경제적 번영 등의 지표를 향상시키는 데 기여해왔지만, 평등을 높이는 것은 기술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며, “자본과 노동의 균형이 쉽게 무너질 수 있으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조기 개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알트만은 AI가 노동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이에 따른 대량 실업 가능성을 경고하면서도, AI가 인간의 감독과 지시를 필요로 하는 불완전한 기술임을 인정했다. 그는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범용 인공지능)가 모든 산업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겠지만, “완벽한 솔루션을 제공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OpenAI는 AI를 대규모로 운영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OpenAI의 경쟁사인 앤스로픽(Anthropic) CEO 다리오 아모데이(Dario Amodei) 역시 동의하는 부분으로, 수천 또는 수백만 개의 초능력 AI 시스템이 다양한 산업에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OpenAI는 최대 400억 달러(약 53조 원)의 투자 유치를 협상 중이며, 파트너사들과 함께 최대 5,000억 달러(약 670조 원)를 데이터 네트워크 구축에 지출할 계획이다.
알트만은 “주어진 수준의 AI를 사용하는 비용이 12개월마다 약 10배 감소한다”고 주장했다. 즉, AI 기술 개발 비용이 낮아지지는 않겠지만, 사용자는 점점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하는 AI 시스템을 더 저렴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다.이미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Seek) 등이 비용 효율적인 AI 모델을 개발하며, AI 학습 및 개발 비용 절감이 현실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알트만과 아모데이는 AGI 수준의 AI를 개발하는 데는 여전히 막대한 투자와 기술적 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OpenAI는 AGI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안전성과 윤리적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알트만은 "AGI 안전과 관련된 몇 가지 주요 결정은 인기가 없을 수 있다"고 언급하며, AGI 개발 과정에서 논란이 발생할 가능성을 인정했다.과거 OpenAI는 AGI 개발을 두고 경쟁하는 것보다, 가치 정렬과 안전성을 중시하는 프로젝트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 OpenAI는 보다 전통적인 기업 모델로 변화하고 있으며, 2029년까지 연 매출 1,000억 달러(약 134조 원)를 목표로 하는 등 수익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
OpenAI는 AI 기술의 상업적 성공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이어갈 전망이다. 알트만은 "OpenAI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장기적으로 파트너십을 유지할 계획"이라며, “AI 기술의 발전이 대규모 감시와 같은 권위주의적 통제로 악용되지 않도록 하는 동시에, 개인의 권한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OpenAI는 AI 기술을 오픈소스화하는 데 있어 "역사의 잘못된 편에 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과거에는 오픈소스 정책을 고수했지만, 최근 들어 독점적인 폐쇄형 개발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알트만은 “AI는 경제와 사회의 모든 영역에 깊이 스며들 것이며, 우리는 모든 것이 스마트하게 작동할 것으로 기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AI 기술에 대한 통제권이 일부 기업이나 정부에 집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안전과 개인의 권한 부여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번 블로그 게시물은 오는 2월 12일부터 파리에서 열리는 'AI 액션 서밋(AI Action Summit)'을 앞두고 공개된 것으로, 해당 서밋에서는 AI의 미래와 기술 규제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원문바로가기: OpenAI CEO Sam Altman은 AI의 이점이 널리 배포되지 않을 수 있음을 인정합니다. 테크크런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