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crunch 통신에 따르면 인도 최대 소매 주식 중개 플랫폼 Groww가 향후 10~12개월 안에 IPO(기업공개)를 신청할 준비를 진행 중이다. 기업 가치는 60억 달러에서 80억 달러 사이로 평가될 전망이다. 이번 상장은 인도의 디지털 거래 플랫폼 중 최초의 IPO로, 업계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벵갈루루에 본사를 둔 Groww는 2021년 마지막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30억 달러로 평가된 바 있으며, 이번 목표 가치는 그 두 배 이상이다. 피크 XV(구 세쿼이아 인디아), 타이거 글로벌, 알케온 등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 투자은행들과 협상을 시작해 IPO 자문사를 선정 중이라고 소식통은 밝혔다.

Groww는 고객이 뮤추얼 펀드 투자와 UPI(통합 결제 인터페이스) 거래를 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제공하며, 빠른 속도로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활성 사용자는 1,320만 명으로, 경쟁사 Zerodha의 810만 명을 크게 앞질렀다. 또한 매달 약 32만 5천 명에서 55만 명의 신규 사용자를 확보하며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Groww는 최근 IPO 준비 과정에서 미국에서 인도로 본사를 이전했으며, 이를 통해 현지 시장에 대한 집중도를 높였다. 다만, 회사는 이번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2024년에는 인도에서 7개의 기술 스타트업이 상장하며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특히 음식 배달 플랫폼 Swiggy는 13억 5천만 달러 규모의 IPO로 세계 최대 기술 상장 사례 중 하나로 기록됐다. 2025년에는 B2B 마켓플레이스 Zetwerk, 관리형 업무공간 제공업체 Table Space, PayU, PharmEasy 등 20개 이상의 인도 스타트업이 IPO를 계획하고 있다.
JP모건의 아비나브 바르티는 “인도의 국내 자본 증가와 정책의 일관성이 IPO 급증의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인도에 상장된 기업들의 시가총액은 2014년 이후 두 배 이상 증가해 5조 3천억 달러에 달하며, 일일 거래량도 3배 증가했다.
“전 세계적으로 이 정도의 정치적 안정성과 정책의 연속성을 제공하는 나라는 드물다”며 인도 시장의 강점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