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통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전 세계 850만 대의 컴퓨터가 비활성화된 IT 중단 사태에 대해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 사건은 역사상 최악의 사이버 사건 중 하나로 기록될 수 있다.

문제의 발단은 보안 회사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서 비롯되었다. 손상된 업데이트가 많은 고객들에게 전달되면서 대규모 IT 중단 사태가 발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현재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업데이트가 850만 대의 윈도우 장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부사장 데이비드 웨스턴(David Weston)은 이번 사건이 전 세계 모든 윈도우 시스템의 1% 미만에 해당하는 수치이지만, 경제적 및 사회적 영향이 매우 광범위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기술 생태계 전반에 걸쳐 안전한 배포 및 재해 복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사건은 전 세계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영국과 호주의 사이버 기관은 사용자들에게 공식 사칭 이메일, 전화, 웹사이트에 대한 경계를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대표 조지 커츠(George Kurtz) 역시 사용자들에게 수정 사항을 다운로드하기 전에 회사의 공식 담당자와 확인할 것을 권장했다.
이번 사건은 2017년 워너크라이(WannaCry) 사이버 공격과 비교될 정도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당시 150개국에서 약 30만 대의 컴퓨터가 영향을 받았다. 또한 2021년에는 메타(Meta)에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했으나, 이번 사건과 비교하면 그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이번 IT 중단 사태는 전 세계적으로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모든 IT 관리자는 공식 채널을 통해 최신 정보를 확인하고, 신뢰할 수 있는 출처에서만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하는 등 안전 조치를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
원문: CrowdStrike IT 중단은 850만 개의 Windows 장치에 영향을 미쳤다고 Microsoft는 밝혔습니다. (bbc.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