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 1인가구를 위한 로컬 탐험 모임 ‘Seoul Soul Maps’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이번 모임은 성동구 지역을 중심으로 외국인들이 실제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직접 수집하고 공유하는 커뮤니티 활동이다.‘Seoul Soul Maps’는 구글맵에도 잘 나타나지 않는 생활 밀착형 정보를 모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가자들은 매달 성동구의 한 동네를 함께 탐험하며 외국인 1인가구에게 필요한 하이퍼로컬 정보를 조사한다. 예를 들어 모국 식자재 마트, 영어 상담이 가능한 약국, 혼밥 식당, 기도실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장소를 직접 찾고 기록한다. 이렇게 수집된 정보는 외국인을 위한 새로운 서울 로컬 지도로 제작될 예정이다.
2026년 탐험 일정도 공개됐다. 3월 사근동(왕십리·한양대)을 시작으로 4월 송정동, 5월 성수동, 6월 옥수동 등 성동구 주요 지역을 순차적으로 탐험한다. 이어 7월 행당동, 8월 마장동, 9월 금남시장, 10월 서울숲, 11월 국립중앙박물관 또는 광화문, 12월 사근동 크리스마스 탐험으로 이어질 예정이다.모임은 매주 목요일 또는 금요일 저녁 7시 10분에 진행된다. 장소는 성동구 사근동에서 참가자 협의를 통해 결정된다. 첫 모임은 2026년 3월 13일 금요일이며 이후 상시 모집 방식으로 운영된다.

월별 프로그램도 체계적으로 구성됐다. 1주차에는 오리엔테이션과 소셜링이 진행되고, 2주차에는 로컬 세미나 및 체험 활동이 이어진다. 3주차에는 실제 동네 탐험과 지도 조사가 진행되며, 4주차에는 기록 공유 파티를 통해 조사 결과를 함께 나눈다.참가자에게는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활동 참여 시 1365 봉사포털을 통한 봉사시간 인증이 가능하며 이는 비자나 커리어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4주 프로그램을 완주하면 ‘Town Master’ 수료증이 발급되고 동네 한정판 로컬 굿즈도 제공된다.
참가 대상은 서울 또는 성동구에 거주하는 외국인 1인가구다. 유학생, 직장인, 다문화가정 등 모두 참여 가능하다. 또한 성동구에 거주하는 한국인 1인가구도 참여할 수 있으나 모임은 외국인 중심으로 운영된다. 기본적인 한국어 소통이 가능하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혼자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참가 신청은 구글폼을 통해 접수하며 선발 이후 주거 증빙 서류 제출이 필요하다. 외국인의 경우 학생증 등으로도 확인이 가능하다.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 사회에 자연스럽게 정착하고 교류할 수 있는 새로운 로컬 커뮤니티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