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crunch 통신에 따르면 애플이 자사 음성 비서 서비스 시리(Siri)의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준비 중이며, 이 과정에서 구글의 생성형 AI 모델 '제미니(Gemini)'를 활용할 가능성이 제기됐다.블룸버그 통신의 마크 거먼(Mark Gurman)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시리 개편을 위해 구글 제미니를 기반으로 한 AI 검색 도구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리 개편은 당초 2025년으로 예상됐지만, 애플은 기능 완성도를 이유로 출시를 2026년으로 연기했다. 그동안 애플은 자체 AI 모델을 기반으로 OpenAI, Perplexity, Google 등과 경쟁 가능한 수준을 만들기 위해 내부 테스트를 이어왔지만, 성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애플과 구글은 이번 주, 시리에서 제미니 AI 모델을 시험 운영하는 데 대한 공식적인 합의에 도달했다. 해당 기술이 안정적으로 구현되면, 사파리(Safari) 브라우저와 Spotlight 검색 등 애플의 주요 소프트웨어 전반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Spotlight는 최근 몇 년 간 배우, 음악가, TV 프로그램, 영화 등에 대한 기본 정보를 제공하며 구글 검색의 대체 수단으로 자리매김해왔다. 그러나 AI 챗봇의 등장으로 정보 검색 방식은 대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단순한 백과사전식 정보가 아니라, 사용자 맞춤형 요약과 통합적 검색 결과가 요구되고 있다.
업그레이드된 검색 인터페이스는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지역 정보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며, AI 기반 요약 기능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한, 개인 데이터를 활용해 음성만으로도 장치 전반을 탐색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구글과의 협업을 통해 얼마나 차별화된 AI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지, 그리고 향후 시리의 위상이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