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crunch 통신에 따르면 OpenAI와 Google은 자사의 AI가 자연어로 주어진 문제에 수학적 증거와 함께 답변을 생성하는 방식으로 시험에 응시했다고 밝혔다. 이들 시스템은 기계-인간 번역 없이 인간 학생들과 동일한 조건에서 문제를 이해하고 풀어냈으며, 작년 Google이 사용한 공식적 시스템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성과는 AI가 단순 연산이나 코드 자동화를 넘어, 추론·논증을 요구하는 고난도 문제 해결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 성과를 둘러싸고 OpenAI와 Google DeepMind 간의 갈등도 불거졌다. OpenAI는 대회가 끝난 직후인 토요일 아침 성과를 발표했으며, 이에 대해 Google 측은 “IMO 주최 측의 공식 채점 기준과 시상식 일정을 존중하지 않았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Google DeepMind의 Thang Luong 연구원은 “우리는 IMO의 공식 절차에 따라 월요일 아침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며 OpenAI의 조기 발표에 유감을 표했다. 반면 OpenAI 측은 “평가에는 전직 IMO 메달리스트들이 참여했으며, IMO 측에도 결과 발표 연기를 요청한 바 있다”고 해명했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점수 경쟁을 넘어, AI 기술의 ‘추론 능력’과 ‘공식 평가 절차’의 중요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사건으로 해석된다. OpenAI는 향후 GPT-5 출시를 예고하고 있으며, Google은 이미 IMO 준비를 위해 1년 전부터 주최 측과 협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비록 두 회사 간 의견 충돌이 있었지만, 중요한 사실은 AI가 이미 세계 최정상급 고등학생을 능가하는 수학 역량을 확보했다는 점이다. 향후 이 기술이 연구, 의사결정, 고등 교육 등 인간 사고가 중심이던 영역으로의 진입을 가속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원문바로가기: OpenAI와 Google은 mathletes를 능가하지만 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 테크크런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