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crunch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Tesla)가 미국 애리조나주 메트로 피닉스 지역에서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테스트 및 운행 허가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테슬라가 지난달 사우스 오스틴에서 제한적으로 시작한 로보택시 서비스에 이은 두 번째 지역 확장 시도다.
애리조나 교통부(ADOT) 산하 자동차국(MVD)은 6월 26일, 테슬라가 운전자 유무와 관계없이 자율주행차의 테스트 및 운행을 위한 인증 절차를 공식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테슬라의 선임 규제 고문 케이시 블레인은 현재 주 교통당국 및 상무 당국과 예비 논의를 진행 중이며, 마리코파 카운티의 공무원들과의 사전 접촉도 요청한 상태다.

현재 피닉스 지역에서는 알파벳(구글 모회사) 산하의 웨이모(Waymo)가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웨이모는 피닉스 다운타운을 포함한 약 315평방마일에서 공항까지도 무인 교통을 지원하며, 최근에는 10대 청소년도 부모 동의 하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웨이모는 애리조나뿐만 아니라 캘리포니아, 텍사스, 조지아 등 주요 도시에서 AV(자율주행차) 및 TNC(교통 네트워크 회사) 허가를 모두 확보한 상태다.
테슬라는 지난 2014년부터 캘리포니아 DMV로부터 안전 운전자 동승 하 자율주행차 테스트 허가를 받았지만, 아직 무인 테스트나 상용 배치 허가는 신청하지 않은 상태다. 반면 애리조나는 비교적 자율주행 규제가 덜 까다로운 편이나, 운전자 없는 차량 호출 서비스(로보택시) 운영을 위해서는 추가적으로 TNC 허가가 필요하다.
일론 머스크 CEO는 최근 소셜미디어 ‘X’를 통해 로보택시 서비스를 더 많은 도시로 확대할 계획을 언급했으며, 특히 베이 에어리어 서비스는 “한두 달 내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의 이번 피닉스 진출 시도는 웨이모가 이미 상용화된 지역에서 자사 자율주행 기술의 신뢰성과 시장성을 시험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교통부의 결정은 이달 말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