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crunch 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전 대통령 버락 오바마가 대안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 ‘블루스카이(Bluesky)’에 공식 합류했다. 블루스카이 측은 23일(현지 시각) 오바마 계정이 진짜임을 확인했으며, 이는 플랫폼에 있어 가장 상징적인 사용자 영입 중 하나로 평가된다.
오바마는 블루스카이에 올린 첫 게시물에서 건강보험개혁법(ACA) 15주년을 기념하며 “우리가 진보를 위해 싸울 때 변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상기시켜준다”고 밝혀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의 가입은 단순한 SNS 활동을 넘어 디지털 공간에서 진보 진영의 재결집 신호로 해석된다.

반면, 일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전 트위터 플랫폼 ‘X’는 2024년 미국 대선 이후 극우 및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성향이 강해지며 진보 정치인과 사용자들의 이탈을 가속화시켰다. 머스크는 트럼프 지지를 공공연히 드러내며 해당 플랫폼을 정치적으로 활용해왔고, 최근에는 정부 축소와 개혁을 추진하는 DOGE(정부 효율성부) 활동으로 트럼프 진영 내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블루스카이는 진보 성향 인물들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AOC)는 블루스카이에서 100만 팔로워를 넘기며 첫 ‘밀리언 팔로워’ 정치인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버니 샌더스, 엘리자베스 워렌, 알 그린, 개빈 뉴섬 등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블루스카이는 현재 3,3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진보 성향 이용자뿐 아니라 공정한 알고리즘, 오픈 소스 기술 기반이라는 점에서 다양한 계층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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