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통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가 오픈AI(OpenAI)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를 상대로 독점 운영을 주장하며 법적 소송을 확대했다. 오픈AI 공동 설립자로 2015년 창립에 기여한 머스크는 목요일 캘리포니아 법원에 수정된 고소장을 제출해 독점 행위와 창립 원칙 위반을 문제 삼았다.
머스크는 오픈AI가 “면세 자선 단체에서 수천억 달러 가치의 영리 기업으로 변모했다”며 2015년 창립 당시의 비영리 운영 원칙을 위반했다고 비난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와의 협력을 통해 AI 업계 경쟁을 제한하고 독점적 지위를 강화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소송에서는 링크드인(LinkedIn) 공동 창업자인 리드 호프만도 피고로 추가되었으며, 오픈AI의 최고 경영자 샘 알트만도 자기 거래를 통한 부당 이득을 취했다고 언급했다.
소송 문건에 따르면, 피고인들의 불법 행위로 인해 “머스크는 대중과 함께 사기를 당했고, 피고인들은 수천억 달러 규모의 이익을 부당하게 챙겼다”고 주장했다.
오픈AI는 머스크의 주장을 즉각 반박하며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강하게 대응했다. 오픈AI 대변인은 “머스크가 주장하는 바는 과도하고 사실과 동떨어져 있다”며 “그의 소송은 이미 여러 번 기각된 내용에 기반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논평을 거부했으나,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AI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음을 강조한 바 있다.
머스크는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독점적 행태가 자신의 AI 스타트업인 xAI를 포함한 경쟁 기업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AI 시장의 독점 구조가 산업 전반의 혁신을 저해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오픈AI는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개발을 목표로 설립되었으나, 2019년 영리 사업 모델로 전환하며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초기 10억 달러를 투자받고 이후 다년간의 협력을 통해 파트너십을 강화해왔다.
머스크는 이번 소송을 통해 AI 기술의 민주화와 공정한 경쟁 환경을 요구하며, “독점적 운영을 바로잡는 것이 기술 혁신과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AI 업계에서 독점 논란과 법적 공방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번 사건이 기술 산업의 향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