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데이터 손실 사고 경험한 한국 기업 90%에 달해... 98%는 매출 손실, 평판 악화 등 부정적 영향
글로벌 사이버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기업 프루프포인트(Proofpoint Inc.)가 첫 데이터 손실 동향 보고서(Data Loss Landscape report)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데이터 손실의 주요 원인은 시스템 침투나 오설정보다 '부주의한 사용자'에 있다고 밝혔다. 프루프포인트의 연구에 따르면 데이터 손실 사고의 대부분이 직원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기업 중 90%가 지난해 데이터 손실 사고를 경험했으며, 이로 인해 매출 손실(47%) 및 평판 악화(55%) 등의 부정적 영향을 받았다. 특히 부주의한 사용자가 데이터 손실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었으며, 이메일 오발송, 피싱 사이트 방문, 미인증 소프트웨어 설치 등이 주요 사례로 꼽혔다.
퇴사 예정 직원들의 데이터 유출은 심각한 문제로 부각되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퇴사 예정자에 의한 비정상적인 파일 유출이 87%에 달해, 이들에 대한 보안 점검 절차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인사 및 재무 전문가 등 민감 데이터에 접근 권한이 있는 직원들의 데이터 손실 리스크가 높다는 점도 강조했다.
프루프포인트의 데이터에 따르면 글로벌 사용자 중 불과 1%만이 보안 경보의 88%를 유발한다고 한다. 라이언 칼렘버 프루프포인트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데이터 손실 문제의 핵심은 사람"이라며, "데이터 손실 방지 프로그램은 사람의 부주의한 행동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프루프포인트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기업들이 DLP 전략을 재고하고, 직원의 부주의한 행동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과 보안 시스템 강화를 권장했다.












